한우고기 수출 초기 ‘고급육’ 마케팅이 관건
한지우
2025-12-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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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와규(화우)가 프리마케팅 업체미엄이라며 고가 전략을 쓰다가도 한우고기가 해당 시장에 진입하면 곧바로 가격을 내리죠.”
한국이 한우고기 수출국을 점차 늘려나가자 이웃 일본이 가격 전략 등을 바꿔가며 견제 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계시장에서 한우고기가 일본산 와규에 맞설 수 있도록 마케팅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와규 수출역사는 30년 안팎에 이른다. 주요 국가에서 와규 소비시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2015년에서야 한우고기 수출을 개시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일본 와규가 프리미엄 정육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였으나 한우고기 수출이 시작된 후 가격 할인으로 맞불을 놓으려는 정황이 포착된다”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경제지주는 10월30일 ‘아랍에미리트(UAE) 할랄한우 수출선적식’을 열었다. 이달 1일엔 농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제주도가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제주산 축산물 싱가포르 수출 선적식’을 개최마케팅 업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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